23.10.05 하루 놀기 뭐하니, 일용직 노가다를 하고 나서
등록한 중장비 학원으로 교육을 받으러 갔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하나중장비학원 이야기를 하자면, 이곳은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곳인데
아무래도 지역이 지역이다 보니 대중교통은 많이 불편하더라고요.
심지어 여기 택시 기사들이 콜을 잡지 않고서는, 사람을 안태우는 것으로 유명하더라고요... 괜히 하는 소리가 아니라 저도 마지막 날에 버스가 안와서 택시를 타게 되었는데, 3대 넘게 놓쳤어요(2대는 그냥 무시, 그냥 빈차임에도 콜이냐고 묻고 아니니까 쌩하고 가버리고...) 그래서 마지막에 택시 승강장에서 간신히 탔는데, 이분도 그닥 친절하지가 않네요 ㅎㅎ..
그러니 되도록 자차나, 학원에 문의해서 픽업되는지 여쭤보시는 게 좋습니다. 밥집도 편의점 가는 게 아닌 이상 많이 멀어요.
정말 다행인 것은, (혹시나 싶어 말하지만 광고나 홍보 절대 아닙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100% 진심입니다.)
하나중장비 학원에 있는 원장 선생님(특히 이 분!!), 강사 선생님 너무 다 친절하시고, 교육도 그냥 면허 취득을 위한 형식적인 교육임에도 퀄리티가 꽤 좋았어요!!!
다른 학원 어떤 지 모르지만 매우 추천합니다.
제가 받은 교육은 국비 교육인데 혹여라도 근로장려금 받으신 분들은 그것을 증명할 사진 파일이 있으면(근로장려금 수급한 사진) 할인도 받으실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제가 교육받은 거는 3일 과정으로 통합면허 과정(지게차+굴삭기)이었습니다.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교재를 주니 잘 가지고 계시면서 공부하는 것도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강사선생님께 되는대로 물어보거나 해서, 여러가지를 판단해보시면 좋습니다(업계상황, 자격증 활용방안, 중장비 사용시 주의사항이나 tip들 등등)
내부(이론 수업을 위한 교실)에는 샘플도 있고, 하여튼 좋았습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았고요
이곳의 밥집은 주말에 쉬는 경우도 있기에 잘 참고하셔야 됩니다.
걸어서 가면, 제가 도전해봤는데... 중국집에 가서 먹고 바로 후다닥 오니 점심시간이 끝나있었습니다.
그러니 자차 아닌 이상 또는 얻어타는 거 아닌 이상 편의점에서 먹고 쉬는 게 낫습니다.
1일차에는 이론 4시간 하고, 굴삭기를 탔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때 익힌 느낌으로 굴착기운전기능사도 한번 취득해볼까 했는데, 막상 해보니 꽤 좋더라고요. 그래서 무조건 취득하자 라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Tip으로는 굴착기만큼은 조작법! 이나 작업 방법을 유튜브로 꼭 보고 가세요. 안 그러면 버벅일 수 있고, 실습한 양에 비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것을 배우지 못합니다.(의외로 난이도가 있어 그렇습니다.)
또 여러사람이 교대로 돌아가면서 하는 수업 방식이기에 처음부터 정말 칼같이 몇분씩 타자!고 제안하고, 시간 되면 나와!! 해야지 안 그러면 어떤 사람들은 시간적으로 손해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어떤 사람이 저입니다.)
사람들이 실습에 열중하고 하다보면, 본인도 모르게 시간을 초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행인 거는 제가 빨빨거리며, 최대한 열심히 듣고 그런대로 잘 쫒아간데다.
같이 계셨던 분들이 최대한 양보를 잘해주시는 성격좋으신 분들이라 다행이었지 안그랬으면... 똑같은 돈 내고 손해볼 뻔 했습니다.
혹시라도 사진에 문제가 있을 시, 삭제하겠습니다.
이것은 자격증반입니다!!!~~
지게차 관리가 너무 잘되어 있어요!
그것을 초심자가 어떻게 아냐???
그냥 현찰박치기로 탈 줄도 모르는데, 지게차 시험도 봤었고... 물류센터 테스트에 도전해본 경험상
학원 지게차...상당히 타기 좋게 관리되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참고겸, 동영상을 찍었는데, 이 역시 문제 되면 바로 삭제조치하겠습니다.
집 가는 길이었습니다. 일단 행복했어요! 집이 멀어서 그런지 어서 가고싶더라고요
그냥 가기는 섭하니 집에서 먹을 저녁도 사갑니다~~
개인적으로는 즉석조리는 이마트 보다 롯데마트가 괜찮은 것 같아요!!
여기서 특히 눈을 못뗐어요, 하지만 아직 일용직을 전전한다는 것에.... 정신차리고 최대한 절제하고 조금만 사갔습니다ㅋㅋㅋㅋㅋ
학원에서도 안내를 받는데, 시.군.구청에 건설과나 차량등록과에 가서 이수(수료)증을 들고 가시면 바로 당일에 면허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때 준비물이
이수(수료)증, 운전면허증, 2500원(카드도 가능), (신분증 만들 때 사용하는 사이즈의) 본인 사진 챙겨가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면허 취득한다고 바로바로 취직할 수 있는 거는 아니니 너무 조급히 생각하지 않으셔야 될 듯합니다.
중장비 자격증은
이 중장비 업계가 무인으로 바뀌어 가는데다, 생각보다 바로 취직도 힘든 분야(특히 굴삭기...)이기에 정말로 큰 기대는 마시고, 앞으로 한...1년 정도만 길면 2년만이라도 써먹어보겠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것도 아니면... 내가 장비 사다가 무엇인가를 해볼까???(텃밭 가꾸기, 개인 주택 건축?)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즉 여기에 너무 목숨거시면, 그리 좋지는 않다는 게 제 견해라는 것을 말하면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일지 > 일상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지금 상시 기능사 시험과 지게차 테스트로 포스팅이 늦어지네요 ㅜㅜ (0) | 2023.10.24 |
|---|---|
| 23.10.18 굴착기 필기기능사 합격했습니다. (0) | 2023.10.18 |
| 23.10.01 원점으로 돌아와버렸네요. (2) | 2023.10.01 |
| 23.05.24 운동방식을 다시 변경해야겠습니다. (0) | 2023.05.24 |
| 23.05.18 오랜만에 독서 활동 (1) | 2023.05.18 |
